겨루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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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경비 720만원으로 11살, 9살 두 딸과의 배낭여행

용감한 엄마와 초딩 두 딸의 55일 배낭여행기


지은이 : 홍승혜
브랜드 :
카테고리 : 여행/기행
구분 : 종이책
ISBN : 979-11-90261-03-6
출간일 : 2019-07-24
가격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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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년 방콕 여행 도중에 엄마와 아이와 배낭을 메고 가는 것을 보았다. 그냥 지나가면서 본 것뿐인데 마음에 확 박혔다. 서양인 들은 엄마와 아이가 어릴 때부터 배낭여행을 많이 한다는 다큐멘터리가 생각이 나면서 왜 우리는 이런 문화가 없을까, 예전부터 우리 셋은 정말 잘 다녔으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나도 배낭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때 이미 겨울방학에 애들과 떠날 여행을 준비 중이었는데 이 여행을 배낭여행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돌아와서 준비가 시작됐다. 일단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는 항공권이 예약된 상태였고, 랑카위, 싱가포르에서 태국, 호주까지 일사천리로 준비했다. 책과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정보를 얻었고 여러 여행 프로그램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원래 아이들과의 여행을 좋아했는데 아이와 배낭여행을 준비하려니까 너무 신났던 것 같았다. 결혼 전 해외여행 경험도 없고 아이들과 국내여행만 해 본 내가, 그렇다고 영어도 유창하지도 않은데 무엇에 홀리듯 그렇게 준비를 했다.
출국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평소 낙천적이고 걱정도 별로 없고 긴장도 하지 않는 성격인데 마음이 불안해지고 걱정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최악의 경우가 떠오르며 여행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었다. 난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55일 동안 두 아이들과 배낭여행을 간다고 했을까? 용감하다 못해서 난 미친 게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친정엄마는 겁도 없다며 애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걱정하셨다. 남편 없이 여행 갈 땐 엄마라도 계셨다고 남편도 걱정했지만, 평소 내가 뭐든지 알아서 하는 타입이라 믿는다고 다녀오라고 했다. 정말 혼자 두 아이와 55일의 시간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잠도 못 잤던 것 같다. 걱정이 많아지다 보니 ‘에라,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다시 돌아오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후로, 정신을 차리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이게 여행 시작이었는데 지금 난 너무나 무사히 잘 다녀와서 일상 속으로 들어와 있다.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고 현지에서 백팩을 메고 양손으로 두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갈 때면 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와의 배낭여행은 생각보다 너무 행복했다.
서로에게 오롯이 집중한 55일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여행을 도중 인터넷 카페에 아이와 배낭여행을 왔다는 글을 올렸는데 너무 폭발적인 반응이라 많은 엄마들이 배낭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용기가 안 나 못 떠난다는 걸 알게 됐다. 실시간으로 매일 행 후기를 올리며 회원님들한테 많은 용기와 에너지를 얻었다. 여행 도중 소통이 정말 큰 힘이 된 것 같다. 평소 저질 체력이었던 내가 55일 동안 씩씩하게 다녔다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 출발 전날까지도 병원을 다녔으니 말이다. 두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나는 아플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단순한 휴양지의 여행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치고 고생도 많이 하지만 가성비가 최고인 아이와의 배낭여행을 여러 이유로 망설이는 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려 한다.

작가소개


<작가. 홍승혜>

목차


1. 여행 준비
2. 말레이시아 말라카
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4. 말레이시아 랑카위
5. 싱가포르
6. 태국 우돈타니
7. 라오스 비엔티안
8. 태국 치앙마이
9. 태국 파타야
10. 태국 칸차나부리
11. 태국 방콕
12. 호주 시드니
13. 호주 멜버른
14. 대한민국 귀국

출판사 서평